"두바이 이어 스모어왔다"…GS25-CU, 화제 '스모어' 상품 판매

데일리한국 2024-10-03 10:11:15
사진=GS25 제공. 사진=GS25 제공.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편의점업계가 화제를 모은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스모어(S'more) 초콜릿을 발 빠르게 들여오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스모어 초콜릿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제2의 두바이 초콜릿'으로 조명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오는 7일부터 '스모어 초콜릿'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GS25는 초콜릿 안에 마시멜로와 크래커가 들어있어 부드럽고도 바삭한 식감을 경험할 수 있는 스모어 초콜릿의 특징을 소개했다. GS25는 지난달 24일 GS리테일 통합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에서 1300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GS25는 SNS에서 스웨덴 캔디로 소개돼 관심을 끈 '스웨디시 젤리(Swedish Jelly)'도 이달 중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CU 제공.  사진=CU 제공. 

CU도 스모어 초콜릿을 케이크 방식으로 상품화한 '초코 마시멜로 팡'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재해석한 신개념 상품으로 MZ고객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초코 마시멜로 팡은 카스텔라에 수제 마시멜로 크림을 올리고 초코 코팅을 덮은 프리미엄 디저트다. 가격은 2000원대다. 

CU는 올해 7월 업계 처음으로 두바이 초콜릿을 한국적으로 해석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2주 후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추가로 출시해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두 상품은 출시 석 달여 만에 합계 매출 130억원, 누적 판매량 340만개를 기록했다.

두바이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두 달 동안 CU의 쿠키·초콜릿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