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시화호 30주년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02 21:00:07
수자원공사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해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2일 개최했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수자원공사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해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2일 개최했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 수자원공사가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시화지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2일 개최했다.

수자원공사는 시화호 주변에 산업단지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를 조성하고 최근엔 ‘송산그린시티’ 등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조 연설을 피터 암스트롱 호주 시드니대 교수에게 맡겼다. 그는 ‘도시 패러다임의 변화와 발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수자원공사는 오후에 시화지구 발전 방향과 기후변화와 도시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두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첫 세션에서 서해안 베이밸리 메가시티 전략과 가능성, 송산그린시티 전략과 과제가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선 지속가능한 수변 마을, 도시 물순환 관리를 위한 정책과 기술 동향, 빗물과 하수재이용을 통한 도시 물순환 실증방안이 발표됐다.

수자원공사는 국지성 호우, 도시홍수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의 역할과 기능이 변화하고 있는 점을 직시하고 시화호의 앞으로 30년을 예측해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