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책 읽는 야외 도서관’ 연다

데일리한국 2024-10-02 18:13:41
 ‘책 읽는 야외 도서관’ 행사  포스터=전남대 제공 ‘책 읽는 야외 도서관’ 행사  포스터=전남대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남대학교 도서관이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 본관 앞 잔디밭인 5.18광장에서 ‘책 읽는 야외 도서관’ 행사를 연다고 2일 전했다.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잔디밭 곳곳에서 책을 벗 삼아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고, 대화와 휴식까지 즐기는 ‘북크닉 데이’를 가진다.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한 책 톡 콘서트’에는 올해의 한 책인 ‘메리골드 마음세탁소’의 윤정은 작가를 초청해 작품 의도와 행간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실시간 유튜브 중계로 더 많은 독자와 교감을 나누게 된다.

전남대 음악학과 동문의 ‘야외 관현악 콘서트’와 CNU전대방송의 ‘소리로 듣는 에세이’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도, 자신의 소장 도서를 ‘올해의 한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한 책 도서교환전’. 사전 온라인을 통해 MBTI 유형별로 도서를 추천받아 전시하는 ‘MBTI별 추천 도서 전시’, 1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느린 우체통’, 야외 도서관 참여 사진의 SNS 공유와 경품 이벤트까지 열리는 ‘독서 인생샷 챌린지’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야외 행사는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