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故임성기 회장 신념 잊지 말아야"

데일리한국 2024-10-02 18:19:03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사진=한미약품 제공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사진=한미약품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2일 임직원들에게 “신약개발과 제약강국을 향한 초심 지키며 정도(正道) 경영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이날 창립 51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마케팅⸱영업 부문에서는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압도적 원외처방 성장률을 달성하며 부동의 처방 실적 1위라는 기록을 견고히 지켰다”면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을 필두로 한 한미의 독자적 개량⸱복합 신약들을 전년보다 더욱 고르게 성장시켜준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이어 “R&D 부문에서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인 ‘비만 신약 프로젝트(H.O.P)’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항암⸱비만대사⸱희귀질환 분야의 독보적 연구 성과들을 유망한 해외 학회에서 잇따라 발표했다”며 “국내 제약사 최다 규모인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속도감 있게 발전시켰고, 탁월한 연구 성과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제품개발 부문에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들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했고, 팔탄⸱평택 사업장 임직원들의 묵묵한 헌신은 우리 모두의 성과를 받쳐준 버팀목이 됐다”며 “한미약품의 믿음직한 계열사인 북경한미약품은 R&D와 영업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했고, 한미정밀화학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한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매년⸱매분기 경신해온 이런 실적과 성과 뒤에는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이 있음을 잘 안다”며 “이 모든 게 온전히 평가받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역할임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임성기 선대 회장님의 ‘신약 개발’과 ‘제약 강국’을 향한 신념과 철학을 결코 잊지 말자는 것”이라며 “이 철학과 신념이 있었기에 한미약품이 지금의 모습으로 커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 초심을 지켜야 더욱 역동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