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논에서 영농부산물 태우다 불 번져, 70대 화상·벼 소실

연합뉴스 2024-10-02 17:00:40

영농부산물 소각 말고 파쇄하세요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2일 오전 10시 47분께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한 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논 주인인 70대 남성 A씨가 양 무릎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논 1천500㎡에 있던 수확 직전의 벼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이날 오전 11시 28분께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자신 논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다 부주의로 불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jjh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