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 울산추진본부 출범…상공·법조·의료계 등 참여

연합뉴스 2024-10-02 17:00:39

신생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저출생 극복 울산추진본부'가 2일 울산 KBS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 단체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울산 지역 상공계, 금융계, 학계, 법조계, 의료계, 여성계, 언론계가 모여 만들었다.

상공계는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금융계는 이상봉 BNK울산경남은행 부행장, 학계는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의료계는 김성민 인석의료재단 이사장, 법조계는 설창환 울산변호사협회 회장, 여성계는 김시화 울산 아동돌봄센터장, 언론계는 이민호 KBS울산국장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상임대표로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선출됐다.

저출생 극복 울산추진본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각 분야 역할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상공계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 금융계는 가족 친화적 금융 상품 개발, 학계는 문제 원인과 해결책 연구, 법조계는 출산을 가로막고 가족 문화를 저해하는 사안을 개선하도록 법률 지식 제공 등을 맡는다.

또 의료계는 난임 부부의 의료적 혜택과 고령 임신부 안전한 출산 지원, 여성계는 출산과 가족의 중요성과 모성 보호의 필요성 인식, 언론계는 저출생 문제 심각성과 출산 기쁨을 소개하는 등 역할을 수행한다.

KBS울산방송국은 저출생 위기대응 관련 특집과 정규프로그램을 집중 기획해 TV와 KBS1라디오 채널에 지속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협력 강화, 지역 단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통한 사회적 연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