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역 해상교통관제 센터 개국…"사고 예방·신속 대응"

연합뉴스 2024-10-02 17:00:39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은 2일 오후 제주광역 해상교통관제(Vessel Traffic Service·VTS) 센터 개국식을 열었다.

2일 열린 제주광역 해상교통관제 센터 개국식

개국식에는 내빈과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국식은 광역센터 준공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상, 해양경찰청장 치사, 내빈 축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제주광역VTS센터 개국에 따른 연속적인 해상교통관리를 통해 관제 대상 선박에 대한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또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양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과 목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지난달 1일부터 정식 운영 중인 제주광역VTS센터는 기존보다 8.7배 확대된 7천804㎢ 해역을 관제한다.

현재 선박 교통량이 많은 제주 북부 해역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부터는 제주 남부 해역까지 관제 구역을 확대한다.

dragon.m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