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산업위-환노위 국감 증인·참고인 윤곽 나와

데일리한국 2024-10-02 16:36:43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22대 국회에서 처음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일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에너지 현안 관련 증인으로 에너지믹스와 신재생 관련 전문가를 불렀고, 환경고용노동위원회는 기후대응댐과 일회용컵 관련 증인을 부른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산자위, 한화큐셀 대표 불러 음성공장 질문

국회 산자위 소속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대상으로 전개되는 국감에서 증인으로 강창호 에너지포럼21 사무총장을, 참고인으로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원을 불러 에너지믹스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을)은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정은진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호남지역에선 전력계통이 포화돼 2031년까지 신규 태양광발전사업을 할 수 없어 불만이 팽배한 상태다. 김 의원은 이 문제를 국감장에서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14일 개최되는 국회 산자위 에너지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예산)은 한전원격검침 인프라 구축 모뎀사업과 관련해 김영섭 KT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불렀다.

민주당 김정호 의원(김해을)은 원전 안전 이슈를 다루고자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를, 같은당 송재봉 의원(청주시청원구)은 도서 전력지부 정규직 전환 문제와 관련해 최대봉 민주노총 발전산업노조 도서전력지부장을 증인으로 불렀다.

24일 산업부 종합감사에선 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남태섭 전력산업 노조연맹 사무처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탄소중립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같은당 김성환 의원은 한화큐셀 홍정권 사장을 불러 음성 공장 해외 이전 사유에 대해 질문할 계획이다. 

◇환노위, S오일 대표, 태영건설 부회장, 영풍 고문 불러

국회 환노위는 8일 환경부를 대상으로 하는 국감에서 증인 4명과 참고인 2명을 부를 예정이다.

사업장 탄소 배출과 울산 석유화학단지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관련해 안와르 A. 알-히즈아지 S오일 대표이사(강득구, 김태선 의원)를, 타지역 음폐수 유입과 관련해 최금락 태영건설 부회장(이용우, 박해철, 정혜경 의원), 낙동강 오염과 관련해선 장형진 영풍 고문을, 일회용컵 보증금제 관련(임이자, 김위상, 이학영, 강득구, 김태선 의원)으로는 정복영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이용우 의원)을 증인으로 불렀다.

또 전기차 패배터리 재활용과 관련해 폐차장업을 영위하는 남준희 사장(우재준 의원), 석포제련소 중대재해 관련해 영풍석포제련소 노동자였던 진현철씨(김태선 의원)를 참고인으로 부를 계획이다.

국회 환노위는 24일 열리는 환경부와 기상청 종합국정감사에는 참고인만 채택했다.

기후대응댐과 관련해 백경오 한경대 교수(이학영 의원), 김명숙 지천생태모임 대표(김주영 의원), 예천군 용두리 주민 도희섭씨(김형동 의원)를 불렀다.

아기 기후소송단 헌법소원과 관련 주부 이동현씨(강득구 의원), 안영환 숙대 교수(김형동)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