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문화원, ‘진해로 공예한스푼’ 사업 ‘성료’

데일리한국 2024-10-02 16:48:28
지난 30일 진해문화원 문화예술교육사들이 '진해로 공예한스푼'  사업이  성료됨을 자축하는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진해문화원 제공. 지난 30일 진해문화원 문화예술교육사들이 '진해로 공예한스푼'  사업이  성료됨을 자축하는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진해문화원 제공.

[창원(경남)=데일리한국 정중근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원(원장 우순기)이 2024년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힌 ‘진해로 공예한스푼’ 사업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회가 지난 9월 30일부터 열리고 있다. 

‘진해로 공예한스푼’은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총 12회로 진행된 매듭 공예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은퇴 후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경상남도의 후원 아래 진해문화원이 주최, 주관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진해 지역의 근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와 연결해 공예작품을 제작한 것이다.

참여자들은 서양 매듭, 위빙, 양말목 공예 등 다양한 공예 기술을 배우며, 일상에서 공예의 즐거움을 누리는 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진해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동시에, 새로운 예술적 경험에 도전하며 자신의 숨겨진 예술 감수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됐다.

참여자의 높은 출석률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 수강생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주변과 나누는 기쁨을 공유했다. 

박모(67)씨 등 참여자들은 “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게 됐다”면서 “이에 역사 이야기와 즐거운 공예 수업이 더해져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우순기 진해문화원장은 “공예와 지역 문화 간 연대가 형성돼 문화 활성화의 견인차로 작용할 것”이라며 “노년층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도 유익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