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부산시 2024 오페라 ‘사랑의 묘약’ 합창단 의상 제작

데일리한국 2024-10-02 16:49:28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24명의 학생들이 지난달 11~12일까지 금정문화회관 금빛 누리홀에서 선보인 도니체티의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사랑의 묘약 합창단 의상 32벌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24명의 학생들이 지난달 11~12일까지 금정문화회관 금빛 누리홀에서 선보인 도니체티의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사랑의 묘약 합창단 의상 32벌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2024년 오페라 제작 문화 사업 전문가 육성사업 공모에 당선돼 부산시의 2024 오페라 시즌 폐막 작품인 ‘사랑의 묘약’ 합창단 의상을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패션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24명의 학생들은 2024년 부산 오페라 시즌 폐막작으로 지난달 11~12일까지 금정문화회관 금빛 누리홀에서 선보인 도니체티의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사랑의 묘약 합창단 의상 32벌 제작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오페라 의상에 대한 특강과 제작 과정을 통해 오페라 의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오페라 의상 전문가가 되기 위한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페라 의상 제작 전문가 육성과정을 운영하고, 사랑의 묘약 의상 제작을 지도한 패션디자인학과 이영주 교수는 “패션디자인학과가 오페라 의상 제작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부담감이 있었지만, 오페라 공연 후 많은 분들로부터 합창단 의상에 대한 호평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부산의 인재들이 부산에 정주하면서 오페라 의상 제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오페라 의상 제작에 참여한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오페라 합창단 의상을 제작하며 무대 의상에 대해 많이 배우고 경험하게 됐고 내가 제작한 의상이 이렇게 큰 무대에 올려지니 뿌듯함을 느끼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