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인구감소지역으로 기차여행을" 코레일 가을 이벤트

연합뉴스 2024-10-02 16:00:19

관광열차 이용권 증정…8개 지자체, 승차권 제시 고객에 혜택

지역사랑 철도여행 가을 이벤트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가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받고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으로, 지난 8월 초 출시됐다.

먼저 코레일은 10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 철도여행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하고 QR 인증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관광열차 이용권 2장씩을 증정한다.

관광열차 이용권은 동해산타열차와 서해금빛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남도해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등 5개 열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내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공주·남원·단양·밀양·영주·영천·익산·횡성)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승차권을 제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영주시는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풍기인삼축제 상품 구매 후 축제장을 방문하면 1만원권 영주사랑상품권을, 단양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무료입장, 횡성군은 횡성루지체험장 이용권 20% 할인과 횡성호수길 입장권 5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영철 여행플랫폼처장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며 "선선한 가을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기차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