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울산교육청, '죽도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협약

연합뉴스 2024-10-02 16:00:17

울산시 남구청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울산시교육청과 죽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남구와 시교육청은 이날 장생포 고래마을 웨일즈판타지움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행정 절차를 거쳐 남구에 죽도 무상 사용을 허가한다.

남구는 죽도의 노후 건축물(연면적 227㎡)과 부지(3천967㎡)를 개선해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죽도 관광 자원화 사업은 잊혀가는 장생포 지역 명소이자 일명 '환상의 섬'으로 불리는 죽도에 전시와 전망 공간, 편의 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억5천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2억7천500만원과 구비 2억7천500만원을 더해 총 11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생포 주민이 염원하던 죽도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다양한 문화·관광 시설과 연계해 주민과 교육가족 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