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내년예산 확보에 총력

데일리한국 2024-10-02 15:35:28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2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일 제22대 개원 이후 광역단체장으로서는 가장 먼저 국회를 찾은 유 시장은 예결위원장과 양당 원내대표, 지역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가진 후 국비 확보의 강력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하병필 행정부시장,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천준호 기획조정실장 등 인천시 주요 간부와 국민의힘의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손범규 인천시당 위원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등 핵심 당직자가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인천시는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으로 △인천발 KTX 적기 개통(902억 원) △▲인천발 KTX 적기 개통(902억 원)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등과 함께  총 16개 사업에 대해 3435억 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국비 지원 외에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특별교부세 등 재정지원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설치 △대체매립지 확보 및 수도권매립지 종료 △경인전철(인천역-구로역) 지하화 △경인고속도로(남청라IC-신월IC) 지하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서해5도 특별지원 강화 △GTX-B 조기개통 및 GTX-D(Y자), GTX-E 조속 추진 △국토계획법 및 개발제한구역 법령 개정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에 따른 지역별 차등요금제 등 모두 10건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 대남 소음방송으로 인해 강화군 교동면, 양사면, 송해면 일대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 정부 차원에서 예방 및 최소화 대책과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피해 보상의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인천시는 3년 연속 국비 6조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유정복 시장 등 시 간부 공무원들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기재부와 국회 예산심사에 대응하여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올해 300만 시민과 104조 원의 지역 내 총생산을 기록하며 제2의 경제도시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성장동력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인천시민의 삶에 직결된 사업 예산확보와 주요 현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