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프랑스 문화체험을'…양천구 5일 파리공원 문화축제

연합뉴스 2024-10-02 14:00:24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5일 목동 파리공원에서 '파리공원 문화축제(Paris in 양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동 단위 마을축제에서 구 축제로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1987년 한국·프랑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파리공원이 35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친 가운데 이 축제를 프랑스 문화를 소개·체험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확대 개편하게 됐다.

축제는 ▲ 메인무대 ▲ 미(味)슐랭 가이드 ▲ 와인 페스타 ▲ 체험부스 ▲ 목(木)마르트 광장 ▲ 쁘띠 마르쉐 등 6개 테마로 구성돼 이국적인 음악·음식·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味슐랭 가이드'에서는 프랑스 음식과 인기 K-푸드가 어우러진 노천 비스트로와 카페가 운영된다.

파리공원의 분수대 광장은 '木마르트 광장' 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예술가들의 작품 등이 전시·판매되고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쁘띠 마르쉐'에서는 건강한 먹거리를 전하기 위한 생산자들로 구성된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파리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되새기며, 양천구에서 프랑스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 파리공원 문화축제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