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솔로(SOLO)만 오산!' 성료

데일리한국 2024-10-02 13:18:29
제1회 미혼남녀 만남 '솔로(SOLO)만 오산!' 행사장 모습.사진=오산시청 제공 제1회 미혼남녀 만남 '솔로(SOLO)만 오산!' 행사장 모습.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오산시는 화성시 소재 대부도 일원에서 미혼남녀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미혼남녀 만남행사 '솔로(SOLO)만 오산!'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적은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이성 교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와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행사를 추진했다.

미혼남녀 만남행사는 재직 중인 시민 또는 시에서 직장에 다니는 23~39세 청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하고 개인정보동의서 및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 서류를 제출을 통해 철저한 신원 확인 과정도 거쳤다.

특히 기존의 단순한 워크숍 ․교육이 아닌 건전한 연애 감정을 촉진할 수 있는 감성적 문화 활동을 접목한 여행식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스피드 데이팅, 1대1 로테이션 대화, 연애코칭, 다양한 연애미션 및 커플게임으로 총 10쌍의 커플이 탄생해 커플 매칭률 50%를 기록했다.

한 참가자는“처음에는 어색할 거 같아 걱정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대화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며 ''이번 행사 참여 경험이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최근 청년 1인가구 증가 및 결혼 기피 문화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오늘의 행사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하고 가정까지 꾸리는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희망하며 청년이 살기 좋은 오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는 올해 총 3회 진행 예정이며 10월과 12월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