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 풍악 편사놀이·호상놀이…서울시 무형유산 공개행사

연합뉴스 2024-10-02 13:00:12

장안편사놀이 모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10월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노원구 수락정에서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장안편사놀이'가 열린다.

전통 활쏘기와 풍악이 어우러진 놀이로 2000년 4월 25일 서울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12일 오후 2시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에서는 강동지역의 놀이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가 공개된다.

마을공동체가 죽음을 맞이하고 대처하는 방식과 의식을 잘 보여주는 무형유산으로 1996년 9월 30일 서울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자수장 최정인 보유자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무형유산 교육전시장에서 영친왕비 진주두루주머니 제작 과정을 시연한다.

자수장은 바늘을 이용해 직물 위에 오색실로 무늬를 놓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또 3∼26일 작품 전시회를 열고 금사활옷, 연지화조문방석, 수화문보자기 등 자수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서울시무형유산 공개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특별시무형유산 교육전시장(☎ 02-742-6444)에 문의하면 된다.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