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외장·내장을 블랙으로 입힌 ‘GV80 블랙’과 ‘GV80 쿠페 블랙’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한다.
2일 제네시스는 GV80 블랙이 G90 블랙에 이은 브랜드 두 번째 블랙 모델로, 내외장의 섬세한 디테일까지 블랙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GV80 블랙의 외관은 크고 작은 요소들이 모두 블랙으로 구현됐다. 구체적으로는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루프랙 ▲리어 범퍼 몰딩처럼 두드러진 부품은 물론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빠짐없이 블랙 색상으로 마감했다.
또한 유광 블랙 색상의 22인치 휠과 블랙 전용 플로팅 휠캡을 기본 적용하고, 테일게이트에는 다크 메탈릭 색상의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 엠블럼만 배치했다. 실내는 작은 요소들까지 일관되게 블랙 색상이 전용 내장재 및 사양과 어우러졌다.
GV80 블랙의 ▲노브 및 스위치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글라스 내부 장식 ▲가죽 내장재 스티치 ▲글로브박스 개폐 버튼을 모두 블랙으로 표현했다. 또한 GV80 블랙 전용 ▲리얼우드 가니쉬 ▲시트 가죽 ▲시트 퀼팅 및 파이핑 ▲카매트를 적용하고, 승하차 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구현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블랙은 화려한 수식어구 없이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을 가장 담백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제네시스 라인업 내 상위 모델인 만큼 제네시스만의 디테일을 살려 블랙을 자신감 있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