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월출산 소풍 가는날 취소…"태풍 북상 대비"

연합뉴스 2024-10-02 12: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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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3∼5일 성전면 월출산 일원에서 예정된 '제4회 강진 월출산 소풍 가는 날'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제17호 태풍 제비와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과 지난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월출산 피크닉 브런치의 경우 예약자들이 사전에 지불했던 체험료(1세트 2만원)는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일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써주신 축제추진위원들께 죄송하지만 태풍과 호우 등으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돼 축제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