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장터 삼국축제 때 다회용기 사용

연합뉴스 2024-10-02 12:00:35

예산장터 삼국축제 포스터

(예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오는 17∼20일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예산장터 삼국(국화·국밥·국수)축제 때 다회용기를 사용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먹거리 부스 40곳에 다회용기를 공급할 예정으로, 방문객들은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먹은 뒤 남은 음식물은 분리배출하고 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예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세척, 살균, 건조 후 다시 행사장에 보내진다.

군은 축제장 주변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및 환경정화 플로깅(쓰레기 주우며 걷기)을 진행하고, 페트병을 친환경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비우고 헹구고' 부스와 대형 컨테이너형 분리 배출장인 '제로웨이스트 스테이션'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이번 예산장터 삼국축제에서 온 가족이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