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삼봉∼기지포 해변에 맨발걷기 코스 조성

연합뉴스 2024-10-02 12:00:34

해변 맨발걷기 체험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안면도 삼봉∼기지포 해변에 맨발걷기 코스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해변 맨발걷기 코스는 총 1.89㎞로, 삼봉 해변부터 기지포 탐방지원센터까지 1.09㎞ 구간(1코스)과 기지포 탐방지원센터에서 창정교까지 0.8㎞ 구간(2코스)으로 구성됐다.

두 코스가 만나는 기지포 탐방지원센터에는 신발보관대와 세족장도 설치됐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맨발걷기 코스를 활용해 '노을이 있는 해변 맨발걷기'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한명균 탐방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탐방 수요에 맞는 다양한 탐방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일상의 번잡함을 벗어나 해변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