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가을밤 밝힌다' 강북구 8~20일 등 축제 개최

연합뉴스 2024-10-02 11:00:30

강북구 등(燈)축제 '강북 꿈꾸는 물고기' 포스터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강석)은 오는 8~20일 우이천 번창교 일대에서 등(燈) 축제 '강북 꿈꾸는 물고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지로 만든 다양한 등 작품 1천500여 개가 번창교에서 우이2교에 이르는 우이천의 가을밤을 밝힌다.

주민들이 '꿈 편지쓰기'와 '소망 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작품은 물론 지역 초등학생 419명이 동참해 만든 꿈씨앗등도 선보인다.

2023년 강북구 등축제 점등식에 참석한 이순희 강북구청장

개막식은 8일 오후 6~8시 번창교에서 열린다. 테너 정호윤, 소프라노 장은수, 가수 박기영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7시 점등식에서는 '꿈을 하늘에 전하는 날'을 주제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등에 불을 밝히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번창교 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7~8시 밴드, 국악 퓨전, 재즈 등 지역 예술인 19팀이 다양한 공연을 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가을밤 우이천을 빛낼 '강북 꿈꾸는 물고기' 등축제에 많은 구민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 등축제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