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KADEX 2024에 자체개발 측량장비-드론 전시

데일리한국 2024-10-02 10:30:14
LX공사는 2~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KADEX 2024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LX공사는 2~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KADEX 2024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방위사업전에 자체개발한 측량장비와 드론을 출품했다. 겉보기에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여 더욱 주목된다.

LX공사는 국내 최대규모의 지상방산무기 전시회인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KADEX 2024는 2~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다. K-방산을 대표하는 무기체계부터 전력지원체계까지 한국 국방산업 품목을 통합해 전시한다.

LX공사는 KADEX 2024에 자체 개발한 초소형 측량장비(LX GNSS)와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한 5G 확장형 양자암호융합 수직이착륙 드론과 드론관제시스템을 전시한다. 아울러 LX플랫폼으로 불리는 디지털국토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국방재산 관리지원 기술도 선뵌다.

일각에선 지적측량이 핵심역량인 LX공사가 방위산업전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낯설게 바라본다. 겉보기엔 아무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LX공사는 2015년부터 국방부와 손잡고 미등재 건축물 양성화 사업을 진행하며 군부대 개편 사업에 참여해왔다. 이번에 출품한 초소형 측량장비와 수직이착륙 드론도 국방재산 관리분야에 사용하는 제품들이다.

요컨데, 군부대 이전 시 필요한 측량사업에 LX공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부대는 지형을 가리지 않고 전략, 전술적으로 필요한 곳에 주둔하기 때문에 LX공사의 조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LX공사는 군수혁신과 미래세대 병영환경 조성에 LX공사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LX공사가 드론을 이용한 지적측량을 시현하고 있다. 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LX공사가 드론을 이용한 지적측량을 시현하고 있다. 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