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 선착순 모집 중…전국서 참가 문의 이어져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오는 13일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걷기 행사가 열린다.
2일 시에 따르면 경포해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최근 관광 트렌드인 맨발걷기, 요가, 버스킹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관광객·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천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행사에 앞서 2024년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에서 입선한 공연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 요가 강사를 스무명 이상 대거 섭외해 1천명의 참가자가 백사장에서 한꺼번에 요가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요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각각 안목 해맞이공원과 순포습지 방면으로 백사장·송림 맨발걷기를 진행한다.
행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참가 관련 문의가 전국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기존 맨발 걷는 길인 강문∼안목 송림 구간과 더불어 순포습지, 사천 솔숲, 춘갑봉 일원을 맨발 걷는 길로 추가 조성해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전국에서 모인 1천명의 행사 참가자가 강릉에서 좋은 기억을 가져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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