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로 힐링을'…관악구 곳곳에 황톳길 11곳 전면 개장

연합뉴스 2024-10-02 10:00:44

관악구 황톳길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공원·녹지 지역 11곳에 황톳길 조성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관악산공원 신림계곡지구 황톳길에서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맨발걷기는 건강에 좋으므로 황톳길을 곳곳에 조성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며 "맑은 공기와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그간 대상지 11곳을 선정하고 사업비 9억2천만원을 들여 총 659m, 총면적 1천398㎡의 황톳길을 만들었다.

봉천권역에 6곳(청림어울림마당·국사봉체육관 옆·상도근린공원·장군봉근린공원·낙성대공원·청룡산공원), 신림권역에 5곳(시민의숲 제방길·선우공원·하늘공원·샘말공원·신림계곡 옆) 조성됐다.

특히 낙성대지구 황톳길에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산책하기 좋은 무장애데크길이 조성돼 있다. 신림계곡지구 황톳길은 길이 180m, 면적 520㎡로 규모가 가장 크고 주변에 계곡이 있는 게 특징이다.

구는 황톳길에 세족장, 신발장, 벤치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