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비 지원

연합뉴스 2024-10-02 10:00:43

지상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역 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최대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총사업비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을 비롯해 지하 주차장 방화 내력벽·열화상 폐쇄회로(CC)TV·비상벨 설치 등이다.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받고자 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19일까지 공고문에 적힌 필수 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현장 심사 등을 거쳐 내달 중으로 지원 대상 공동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전기차와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