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뉴로보, 비만치료제 임상 1상 파트1서 안전성 확인"

연합뉴스 2024-10-02 10:00:42

동아에스티 사옥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는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파트1 임상은 비만 환자와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가짜 약)을 한 차례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5명에게 나타난 경미한 부작용 외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동아에스티는 전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파트1이 진행된 치료제 용량 범위에서 약물의 투여량에 따라 약물 혈중 농도, 체내 대사 등이 일정한 비율로 변화하는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이 확인됨에 따라, 최대 허용 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계획대로 2025년 1분기에 파트2 데이터를 발표하고, 2분기에 파트3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