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양근 수필가 '제11회 김태길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데일리한국 2024-10-01 21:07:11
구양근 수필가. 사진=데일리한국DB 구양근 수필가. 사진=데일리한국DB

[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구양근(81) 수필가가 '제11회 김태길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고 김태길 철학교수가 창립한 철학문화연구소와 수필문우회가 제정·시상하는 상으로, 1일 오후 심사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상식은 12월2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재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양근 수필가는 1990년 '수필공원(봄호)'으로 등단했다.

수필집으로 '새벽을 깨는 새''우리는 왜 노하지 않는가''부단히 떠나야 한다' '어느 방랑자의 어머니' 등 10권을 펴냈다.

이 외에도 장편소설 '칼춤''안개군함'(전2권), 붉은전쟁'(전 3권)과 단편소설집 '모리화', 시집 '비 내리는 오후 네 시의 한강'이 있다.

김만중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 산귀래문학상, 삼봉문학상, 국제문예대상, 탐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작가교수회 회장,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겸 평화작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주대만한국대표부 대사를 역임했다.

한편, 이번 심사는 손봉호 교수, 최원현 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 수필문우회 유혜자 회장, 이경은·김 광 부회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