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효성은 이달 27~29일 2박3일간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푸르메재단 장애 아동 가족들과 함께 ‘2024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여행에는 효성 임직원 10가족, 장애 아동 10가족 등 총 65명이 참가했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 가족이 1대 1로 짝을 지어 2박3일간 함께 홍천 일대를 여행했다.
가족들은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양평 임실치즈마을 등에서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피자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등의 체험활동 등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 아동 부모는 “지난 10년간 아이 치료로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여행은 사치라고 생각하며 살았다”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즐겁게 생활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성장기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평소 재활치료 일정, 휠체어 등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 아동과 비교적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자매,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 아동의 부모를 위해 매년 가족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시각 및 청각 장애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의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도 후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매월 장애 어린이집 아동들의 야외활동을 보조하는 등 장애인 재활과 복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