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특화 편의점 나왔다…CU, 점포 5곳서 시범운영

데일리한국 2024-10-01 16:57:13
CU는 삼각김밥, 도시락에 이어 샐러드를 새로운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하기 위해 샐러드 특화 편의점을 시범 운영한다. 사진=CU 제공 CU는 삼각김밥, 도시락에 이어 샐러드를 새로운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하기 위해 샐러드 특화 편의점을 시범 운영한다. 사진=CU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편의점 CU는 삼각김밥, 도시락에 이어 샐러드를 새로운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하기 위해 샐러드 특화 편의점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샐러드 특화 편의점으로는 서울 지역 내 오피스 및 대학 상권에 위치한 점포 5곳(삼성본점, 강남거평점, 상도터널점, 서울대학교신양점, 중앙대2생활관점)이 선정됐다.

CU는 매출 동향에 맞춰 이같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U가 올해 샐러드의 입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오피스가 22.4%, 주택가 20.6%, 대학가 18.6%, 빌딩 15.6% 산업지대 12.7% 순으로 조사됐다.

CU는 샐러드 특화 점포를 통해 2000원대 가성비 샐러드부터 6000원대 프리미엄 보울 샐러드까지 상품 라인업을 총 30여 종으로 늘렸다.

또, 가공란, 컵과일, 단백질 음료, 젤리 등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상품들까지 동시 진열했다.

CU는 이달 10일까지 파스타 샐러드 차별화 신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토마토 파스타 샐러드, 핫치킨 분짜 샐러드, 바질 파스타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4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100% 통밀 파스타가 담겨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적당하며 신선한 채소와 함께 넉넉한 토핑, 다채로운 드레싱이 담겨 있다.

샐러드는 일상에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 속에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CU의 연도별 샐러드 매출신장률을 보면 2021년 24.5%, 2022년 20.8%, 2023년 22.5%, 올해 1~9월 31.7%로 매년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한소영 MD는 “소비자들의 식생활이 다양해지면서 최근 편의점 샐러드도 하나의 식사 메뉴로 급부상하며 관련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CU는 이번 샐러드 특화 편의점 테스트 이후 내년 100여 점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운영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