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기간 KTX 횡성역 정차 횟수 늘리고 임시열차 편성

연합뉴스 2024-10-01 15:00:21

방문객 철도 이용 편의 차원…횡성역∼축제장 간 셔틀버스 운행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 방문객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KTX 임시 열차가 운행하고 횡성역 정차 횟수도 늘어난다.

횡성한우축제 기간 강릉선KTX 횡성역 임시정차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횡성한우축제 둘째 날인 3일부터 마지막 날인 6일까지 횡성역을 경유하는 KTX 강릉선 열차를 상행 4회·하행 4회 등 총 8회 추가 정차한다.

축제 이틀째인 3일에는 상행 1회·하행 1회 등 2회의 임시열차가 운행한다.

또 4∼6일은 정기열차가 하루에 2회 임시로 추가 정차하기로 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횡성한우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횡성문화관광재단과 코레일 강원본부는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이같이 협의했다.

이 밖에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횡성역∼축제장 간 셔틀버스도 상시 운영한다.

임시 정차 열차를 이용한 승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선물도 준다.

횡성한우축제 판매장

횡성역 KTX 출발·도착 시간 등 세부 사항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기 코레일 강원본부장은 "횡성한우축제가 철도와 지역의 상생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길 바란다"며 "축제 기간 횡성역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째인 횡성한우축제는 오는 2∼6일 닷새간 섬강 둔치에서 열린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