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구전략국 출범…돌봄·이민·여성 정책 등 총괄

연합뉴스 2024-10-01 14:00:24

충남도청 전경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저출생 심화에 따른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돌봄과 일·가정 양립 지원, 여성·이민 업무 등을 총괄하는 '인구전략국' 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인구전략국은 인구정책과, 여성가족정책과, 외국인정책과 등 3개 과 1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인구정책과는 365일 24시간 돌봄과 아이 키움 배려 문화 확산 등 풀케어 돌봄 정책을 총괄한다.

인구정책과는 또 일·가정 양립, 출산 지원, 아동 보호, 지방소멸 대응 업무 등도 한다.

도는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을 하며 사회·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인구 위기 극복에 중요하다고 보고 여성가족정책과에서 관련 지원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여성 권익 보호, 청소년 안전망 구축 등도 여성가족정책과가 맡는다.

외국인정책과는 '외국인 200만명 시대'에 발맞춰 외국인 주민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인적 자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꾸렸다.

주요 업무는 지역특화형 비자 운영, 이민관리청 유치 등 이민 정책 등이다.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업무 등도 한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인구전략국은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분산 추진하던 인구 위기 대응 업무를 통합하는 것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