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의 절망을 자격증으로 극복…국가자격 우수 사례 시상식

연합뉴스 2024-10-01 12:00:08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24년도 국가자격 취득자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총 30편의 수상작에 대해 시상했다.

검정형 부문 대상인 송기정 씨는 오랫동안 일하던 제조공장에서 예기치 못한 실직을 당한 후 절망에 빠졌다가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을 따고 재취업에 성공했다.

송씨는 "자격증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과감히 도전해 끝내 삶의 이정표가 바뀌었다"며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과정평가형 부문 대상자인 유선화 씨는 농업계고 재학 중에 식물보호산업기사 시험에서 최연소 합격생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유씨는 "1천110시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식물보호산업기사를 넘어 나무의사라는 더 큰 꿈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을 포함한 수상자들의 수기는 국가자격정보 누리집 큐넷(q-net.or.kr) 등에서 볼 수 있다.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