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별관 증축…2일 개관 행사

연합뉴스 2024-10-01 12:00:06

최중증발달장애인 활동공간 및 심리안정실 등 설치

서울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별관 내 심리 안정실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별관 증축 공사를 끝내고 2일 개관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1986년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문을 연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은 시설이 노후한 데다 시설이 좁아 증가하는 이용 인원과 복지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연면적 247.66㎡이었던 기존 별관을 철거하고 연면적 1천252㎡ 규모로 증축하는 공사를 했다.

증축된 별관 2층에서는 도전적 행동을 하는 청소년 발달장애인을 중재하고 발달장애와 정신장애를 중복으로 지닌 성인 장애인을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층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자해나 타해 등 도전행동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seoulidd.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 02-840-1500)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충현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장애인이 지역 사회 속에서 주체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