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무자조금, '마늘데이' 앞두고 국산·수입산 마늘 구별 방법 공개

데일리한국 2024-10-01 08:50:00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사)한국마늘연합회·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오충규, 위원장 최상은, 이하 마늘의무자조금)는 오는 3일 ‘제2회 마늘데이’를 앞두고 국산 마늘과 수입산 마늘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10월3일 개천절은 곰이 마늘을 먹고 여자가 된 뒤 환웅과 결혼해 단군을 출산했다는 단군신화에서 비롯된 날로 곰이 마늘을 먹었다는 설화에서 착안해 마늘의무자조금이 2023년부터 우리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늘데이로 정한 기념일이다.

마늘의무자조금은 ‘제2회 마늘데이’를 맞아 국산 마늘과 수입산 마늘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마늘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게 되는 국산 깐마늘의 경우 연노란색의 맑은색 표면을 유지하는데에 비해 수입산 깐마늘은 맑지 않고 불투명한 우윳빛 표면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또 국산 깐마늘은 끝부분이 뾰족하고 뿌리 면적이 좁은 편이고, 수입산 마늘은 통통하면서 뭉툭하고 뿌리 면적이 넓어서 육안으로 봤을 때 구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통마늘을 구입할 때 알아두면 좋은 구별법으로는 국산 통마늘은 꼭지가 딱딱하고 연한 백색을 띄고 뿌리가 붙어있는 반면에 수입산 통마늘은 꼭지가 날카롭고 진한 백색을 띄고 뿌리가 잘려 나가서 매끈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제2회 마늘데이 이벤트는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와 경북 영천시,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단, 농협 마늘전국연합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이벤트 참여자 중 1003명을 추첨해 농협 마늘전국연합 참여조직인 화산농업협동조합 영천마늘(본마늘)을 원료로 만든 '영천별아마늘 스낵 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인스타그램에서 '우리마늘'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후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고 구글폼에 정보를 입력한 뒤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마늘의무자조금 관계자는 "수입 마늘이 점점 많아져 우리 마늘을 생산하는 농가들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커가는 상황에서 제2회 마늘데이가 우리 마늘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우리 마늘로 만들어진 다양한 가공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깊이 인식되는 날로 자리잡았으면 한다"며 "마늘데이 이벤트에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마늘 소비에 동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