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시가행진…광화문 일대 도로 통제

데일리한국 2024-10-01 09:21:53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해 9월 26일 K55A1 자주포, K9 자주포 등 포병 장비들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가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해 9월 26일 K55A1 자주포, K9 자주포 등 포병 장비들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가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시가행진이 1일 펼쳐진다. 이에 따라 이날 광화문 일대를 포함한 서울시내 곳곳의 도로가 통제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방부 주최로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도보부대 5000여명, 장비 300여대가 세종대로를 행진한다.

이날 행사부대는 오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시가행진 참여를 위해 숭례문으로 이동한다. 행사 후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구30사단’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기념식 이후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부대가 이동하는 시간에는 해당 도로가 단방향 통제된다. 부대 이동은 ‘서울공항→세곡사거리→염곡사거리→관문사거리→사당IC→ 이수교차로 →한강대교→삼각지→숙대입구→숭례문’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행진이 끝난 뒤 부대가 복귀하는 경로도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시가행진이 열리는 광화문 일대 도로는 전면 통제된다.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269개 버스노선(서울시내버스 126개, 서울마을버스 24개, 공항버스 6개, 경기·인천버스 113개 노선)은 임시 우회하거나 대기 서행 예정이다.

우회 경로는 해당 노선 차량에 부착된 안내문이나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이나 버스회사에 문의해도 된다.

광화문 일대 도로 통제로 차량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서울교통공사는 행사당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 사이 지하철 2·3·5호선을 대상으로 총 13회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역 2번 출입구와 9번 출입구는 폐쇄된다.

한편,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되는 것이다. 지난해 제75주년 국군의 날 계기로 10년 만에 열렸고,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방식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