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확정되면 오는 12월 강원대 춘천캠퍼스에 개소"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대, 춘천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강원지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강원대는 각 기관이 서면 교환방식으로 강원국방벤처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국방 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첨단 방위산업 분야에서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을 돕는 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지원, 국방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방위산업 진출을 위한 기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국방 관련 기업의 기술·재정적 지원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센터 유치가 확정되면 강원대 춘천캠퍼스 집현관에 오는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운영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며 도와 시는 센터 운영과 사업비를 지원한다. 강원대는 시설을 제공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강원국방벤처센터 유치는 강원대와 지역 방위산업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강원지역 중소·벤처 기업들이 국방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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