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콘서트 티켓 예매 부진에 립싱크 논란→행사민원까지 '입방아'

스포츠한국 2024-10-01 00:20:44
가수 장윤정 /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가수 장윤정 /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장윤정이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에 이어 립싱크 논란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장윤정은 지난 27일 SNS에 빈 자리가 남아있는 자신의 콘서트 예매 사이트 캡처 이미지를 올리고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이다.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날 공연을 앞두고 있다며 “인원이 적을수록 한 분, 한 분 눈 더 마주치며 노래하겠다. 버티지 않는다. 그러니 밀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장윤정의 고백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콘서트 관람 후기와 립싱크 무대 영상이 공유되며 논란이 벌어졌다. 

장윤정은 지난 8월31일 한 행사 무대에서 ‘꽃’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 등을 공연하면서 일부 구간에서 노래 소리와 입 모양이 맞지 않거나 AR이 더 크게 들리는 등으로 립싱크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 민원인은 오는 10월5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굿밤 콘서트’에 장윤정의 출연을 재고해 달라며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민원인은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장윤정이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에 출연해 행사의 마침표를 찍는 것은 심히 부적절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행사를 후원하는 부산시는 장윤정의 출연 적정성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트로트 가수도 립싱크를 하는구나” “립싱크는 아니구만. 너무 몰아세우지 맙시다” “민원은 오버다” “세금으로 행사 여는데 민원 넣을 수도 있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