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월 LPG 공급가격 동결…"소비자 부담 고려"

데일리한국 2024-09-30 21:45:17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10월 LPG 공급 가격을 두 달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10월 프로판 가격을 ㎏당 1299.81원, 부탄 가격을 L당 927.21원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정했다. 

E1도 9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300.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306.85원으로 각각 동결했다. 부탄도 L당 927.79원으로 책정했다. 

E1은 "국제 LPG 가격 상승 및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에도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K가스와 E1은 국내 LPG 공급 가격을 작년 12월부터 8개월간 동결했다가 지난 8월에 ㎏ 또는 L당 30∼60원씩 소폭 인상했다. 다만 9월부터 국내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다시 동결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