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탈덕수용소 1차 재판 진행…악플러 벌금형 확정"

스포츠한국 2024-09-30 17:28:58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측이 악플러, 탈덕수용소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계속 중이다. 

3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진행 상황을 알렸다.

소속사는 “당사는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더쿠, 에펨코리아, 인스티즈 등 다수의 플랫폼에 게시된 수많은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공지에서 안내드린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의 경우 1차 재판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절차도 계속하여 성실히 진행 중”이라면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 및 유출한 피의자에 대하여도 반드시 처벌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 및 유관 정부기관을 통해 적극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해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들 중 일부의 벌금형 처벌이 확정됐다며 “최근 경찰 수사가 완료되어 검찰로 송치된 피의자들에 대하여도 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엄중히 처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