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제2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 내달 1~2일 개최

데일리한국 2024-09-30 17:28:25
제2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 홍보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을 포함한 지자체 및 교육부 관계자 50여명 등 총 370여명이 참석한다. 사진=경운대 제공 제2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 홍보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을 포함한 지자체 및 교육부 관계자 50여명 등 총 370여명이 참석한다. 사진=경운대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운대학교는 다음달 1~2일까지 구미 호텔금오산 컨벤션 센터에서 '제2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 시대, 교육 격차 해소'란 주제로 경운대학교, ASEAN(동남아 국가연합), SEAMEO(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한다.

아시아 15개국 장·차관급 인사 및 주요 대학 총장급 인사 등 12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포럼에는 SOM-ED(아세안 교육분야 고위관리 회의)세션과 ASIA Rector(아시아 대학 총장 회의) 세션을 통해 각국의 교육 격차 현안에 대한 사례 및 대응과 미래 로드맵 등을 공유한다. 

또 중국 및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프랑스 등의 국가들도 참여함으로써, 범아시아 인재양성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운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교육의 수요-공급 격차 해소 및 글로벌 실용인재 양성을 위한 지・산・학・연 교육모델을 발표하고, 금오테크노밸리에 수요지향적 교육모델을 구현하기 위한‘구미 글로벌 캠퍼스’를 개관한다. 

구미 글로벌 캠퍼스는 하나의 아시아 교육연합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며, 구미의 산업단지 내 기업들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들이 실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산・학・연 연계 교육과 취업 및 정주 지원 등 전주기적 지원을 하게 될 예정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성장이 가능한 교육 방안을 토의하고, 각국 참석자들이 글로벌 공동 교육에 대한 공감을 통해 우수 유학생 유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시대를 꽃피우기 위한 외국인 교육, 취업, 정주를 아우르는 K-드림 협업체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지방 시대의 성공은 인재를 유입시키고 잘 양성하는 것이 그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변화에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대학 체계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발전 전략등을 고려해 교육 분야 주요 인사 120여명을 초청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실용교육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다른 지자체는 물론 전 세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