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미술관 2027년 내포신도시에 문 연다…기공식 열려

연합뉴스 2024-09-30 17:02:26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에 전시실·실감콘텐츠실 등 갖춰

충남도청과 내포신도시 전경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미술관이 오는 2027년 내포신도시에 문을 연다.

충남도는 30일 홍성군 신경리 충남미술관 건립 예정 부지에서 충남미술관 기공식을 했다.

도는 총사업비 1천16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8천27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7년 2월까지 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중정을 중심으로 4개의 전시실과 실감콘텐츠실, 아카이브실, 교육·세미나실, 수장고, 편의시설을 연결해 유기적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도는 미술관이 도민과 예술인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술관 외관부터 소장 작품과 전시까지 세계적인 수준에 걸맞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충남도서관과 예술의전당, 홍예공원 등을 한데 묶어 용봉산 아래 자연과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단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문화가 곧 도시의 경쟁력인 만큼 충남미술관이 도의 브랜드 가치를 한차원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