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제15대 신임 원장으로 이영 전 교육부 차관이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원장은 교육부 차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성장분과 분과위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가의 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인기영합적이고 근시안적인 조세 재정 정책이 아니라 국민 후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증거 기반의 중장기적 조세 재정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며 "증거 기반 조세 및 재정 정책을 디자인하고 학술적·정책적 논의를 선도하는 산실로 자리 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대 중점 연구 분야로 ▲ 지속 가능한 복지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조세·지출 정책 패키지 ▲ 인구구조 변화 대응 조세 및 지출 정책 ▲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조세 재정 정책을 꼽았다.

아울러 원내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직군별 구성원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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