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4월말 군 휴가 나갔는데 12월 출산한 아내…집에는 낯선 남자?

스포츠한국 2024-09-30 16:21:09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아이가 생겨 결혼했지만 출산 예정일이 미심쩍은 사연자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30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85회에는 필리핀 유학 중에 만난 전 아내와 아이가 생겨 결혼했지만 아내의 외도로 인해 이혼한 사연자가 출연한다.

필리핀 유학 중에 만난 아내는 지인의 친동생이었고, 연애를 하다 1월 입대를 했던 사연자는 5월 말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그렇게 출산을 하기로 하면서 결혼을 했다.

아내가 말한 출산 예정일은 12월 초였지만 사연자가 휴가를 간 때는 4월 말이었다. 이에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8개월 만에 출산할 수 있냐’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서장훈은 “1월부터 4월까지 관계가 일절 없었던 거냐”고 묻고, 사연자는 당시 훈련을 받고 자대배치를 받을 시기였다고 설명한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당황해하며 “날짜를 착각한 건 아닐까?”라고 되묻자 아이는 예정일에 맞춰 출산했다고 전한다.

미궁 속으로 빠져가는 출산 일정에 보살들은 연거푸 계산을 해보려 노력하지만 사연자는 “당시 굳이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며 출산 후 상근예비역으로 전환해 군인 급여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 갔다고 말한다.

사연자는 전역 후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함께 원주에서 생활했다. 이후 돈을 더 벌기 위해 사연자는 서울에서, 아내는 원주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내 몰래 퇴근 후 원주 집에 찾아간 사연자는 아이는 방에서 자고 있고 낯선 남자가 집에 있는 상황을 마주치게 된다.

이에 이수근은 “최악이다”라고 절규하고, 덤덤하게 사연을 이야기하는 사연자에 “대단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