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신보 조소행 이사장 후보자 ‘적격’ 판정

데일리한국 2024-09-30 16:47:57
30일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화) 제2차 회의가 충ㄴ암도의회에서 열려 조소행 후보자에 대한 능력과 자격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30일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화) 제2차 회의가 충ㄴ암도의회에서 열려 조소행 후보자에 대한 능력과 자격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내포(충남)=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충남도의회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화)는 30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 조소행 후보자에 대한 능력과 자격을 심의하고 ‘적격’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종화 위원장(홍성2·국민의힘)은 “중앙 농협 재직 30년 이상의 오랜 경력과 그동안의 업무 노하우를 가진 충분히 자질 있는 분이라서 믿을 수 있다”며 “임용이 되면 충남신보의 발전을 위해 소상공인의 등대가 돼 맡은 일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신영호 부위원장(서천2·국민의힘)은 “후보자가 임용 후에 대외적인 활동을 좀 더 할 수 있고, 충남신보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나가기를 바란다”며 “중앙에서도 근무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인데 폭넓은 시각으로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응규 위원(아산2·국민의힘)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남신보의 역할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경영효율화에 대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챙겨 주길 바란다”며 “도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남신보가 홍보에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안장헌 위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바뀌기 전 운영 규정으로는 임용 후보자의 경우도 부적격이 나왔고, 후보자의 적격성과는 별도로 임용 규정을 임용 시마다 바꾸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보증 심사 소요 기간을 단축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재단의 현실과 규정에 맞게 인력 확보를 우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우 위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충남도 소상공인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대처할 것인지”를 질의하며 “충남신보 이사장에 임용될 경우 소상공인들에게 각별히 신경 쓰고 어려움이 없도록 해달라”고 조언했다.

구형서 위원(천안4·국민의힘)은 “자질이나 능력만으로 볼 때 훌륭한 인재를 후보자로 추천했지만 현실성 있는 후보자 추천 규정을 완화하는 것을 사전에 검토해 오해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임용된 후에 충남신보가 금융권으로 생각하는 인식 개선 부분도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김도훈 위원(천안6·국민의힘)은 "보증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과 보다 객관적인 심사 기준을 위한 개선 계획"에 대해 질의하며 “현재 충남신보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있다면 부족한 점을 수정·보완하고 없다면 잘 계획해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원스톱(ONE-STOP) 서비스 등 그동안의 업무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인사추천위 규정 확대 등 시행착오 끝에 잘 선정 됐다”고 밝히며 “발길이 닿지 못하는 군 단위 출장소의 업무 영역을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