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춤사위' 제1회 춘천국제탱고페스티벌 내달 3일 개최

연합뉴스 2024-09-30 15:00:31

유명 탱고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단체 탱고 무대도 이어져

'라 후안 다리엔소 위드 탱고' 춘천 공연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제1회 춘천국제탱고페스터벌을 내달 3일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춘천 지하상가 중앙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춘천시와 시 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탱고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다.

먼저 첫날인 3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 오케스트라인 '라 후안 다리엔소'의 최초 내한 공연과 탱고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들은 전통과 함께 독창적이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전 세계 탱고인들에게 사랑받는 아르헨티나의 오케스트라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2시 20분까지 춘천 지하상가중앙광장에서, 이어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10분까지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에서 탱고 공연팀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내달 6일까지는 별도 행사로 춘천국민생활관에서 국내외 탱고인들이 참석하는 춘천국제탱고마라톤이 열린다.

약 3천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행사 특성상 시민 관람은 제한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탱고 문화를 쉽게 즐기는 기회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