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 개발·상품화 박차"…태안 전통주연구회 창립

연합뉴스 2024-09-30 15:00:26

태안 전통주연구회 창립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 전통주연구회가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하고 명주(名酒) 개발·상품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

연구회 전신인 전통주동호회는 2017년 1월 창립 후 각종 축제·행사에 참여해 전시와 시음회를 진행하고 자체 교육을 월 3회 이상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교육 및 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연구회 창립을 논의해왔다.

기존 동호회가 태안발효(2021년 8월)와 태안나루터(올해 7월)를 개소해 전통주 사업에 나선 만큼 앞으로 더 적극적인 상품화가 기대된다.

태안백주·태안법주·태안별주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하는 태안발효의 경우 지난 6월 '2024년 충남술 톱텐(TOP10)'에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태안나루터도 태안읍성막걸리와 태안생강막걸리 등 지역색을 담은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송창열 연구회장은 "태안의 대표 명주 개발과 상품화 등 노력을 이어가 태안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