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말레이시아 다나우CC에서 교원 골프연수

스포츠한국 2024-09-30 14:15:33
지난 2019년 10타 줄이기 교원 골프연수 모습. 사진=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제공  지난 2019년 10타 줄이기 교원 골프연수 모습. 사진=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사장 유범진)은 코로나19로 중단된 교원 자율골프 연수를 내년 1월5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있는 다나우CC에서 ‘제17회 초·중등교원 10타 줄이기 동계골프 자율연수’를 실시한다.

연맹은 국가의 명예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골프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지도할 수 있는 교원들을 위해 해마다 ‘10타 줄이기 교직원 골프연수’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중단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겪었다.

4년여만에 재개되는 연수인 만큼 이번에는 참가 교원들에게 최상급 시설에서 최고의 연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골프장 선정부터 숙소와 식사 등 편의시설과 연수 프로그램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구성했다.

다나우CC 전경 다나우CC 전경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승용차로 30분 이내에 있는 다나우CC는 UMK대학 안에 있으며 시내까지도 30분 거리이고 숙소인 테네라호텔까지는 5~7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18홀 정규골프장이다.

특히 코스 설계자인 세계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도널트프림은 고목나무와 팜나무가 울창한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골퍼들에게 도전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전반 9홀은 정글 속에서 라운드를 하는 느낌을 주게 했고, 후반 9홀은 라운드의 지루함을 주기 위해 워터해저드를 곳곳에 배치했다.

연수는 5박 7일 동안 하루 27홀씩 135홀을 라운딩하는 단기 프로그램과 똑같이 하루 27홀로 324홀을 라운딩하는 중기 프로그램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 특히 12박 14일 중기 프로그램의 경우 같은 코스만 라운딩하는 단조로움을 없애기 위해 근처 방이CC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라운딩을 마치면 현장에서 숏게임, 벙커 및 퍼팅 레슨이 진행된다. 자율연수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현장 레슨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지 않고 티칭 자격증을 소지한 교원이 맡는다. 같은 교원신분인 까닭에 허심탄회한 골프아카데미가 기대된다.

골프 연수이기는 하지만 하루 라운딩 일정이 끝나면 저녁에는 쿠알라룸프르 관광도 곁들일 수 있다. 12박 14일 중기 프로그램의 경우 쌍둥이빌딩이나 독립광장 등 쿠알라룸프르의 핫플레이스를 둘러보며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이번 연수의  참가비에는 다른 골프 투어와 다르게 항공료를 비롯해, 숙박, 식사, 골프장 이동차량, 카트비, 캐디피까지 개인경비와 캐디팁을 제외한 모든 비용이 포함돼 있다. 문의는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홈페이지 또는 강성희 실장(010-5316-4939)에게 하면 된다.

테네라호텔 전경 테네라호텔 전경 테네라호텔 숙소 모습 테네라호텔 숙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