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전야제 행사 길놀이 퍼레이드 모습. 사진=안성시청 제공

[안성(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안성시는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전야제 행사 길놀이 퍼레이드를 10월2일 개최한다.

길놀이 퍼레이드는 바우덕이 축제의 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거리 행진을 통해 주민 화합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로 관내 시민극단과 시 대학생 연합회 등 16개 단체와 세계민속공연 6개 해외 국가가 참여한다.

오후 5시부터 아양동 일대(구 새벽시장~폴리프라자 사거리~내혜홀공장) 800m 구간에서 길놀이가 펼쳐지며,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마술쇼, 풍선아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길놀이는 사물놀이와 밴드공연, K-팝 댄스, 음악줄넘기 등 화려한 볼거리와 성대한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사당 풍물단과 시대학생연합회 등이 꾸미는 다채로운 무대가 더해져 바우덕이 축제의 흥겨움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폴란드, 루마니아 등 6개 나라에서 선보이는 CIOFF 세계민속공연단 갈라쇼가 장식돼 바우덕이 축제의 세계화를 뒷받침하고, 개그우먼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안소미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시는 행사 당일 길놀이 퍼레이드가 열리는 구간에 대해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교통 통제를 시행하며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희망이 넘치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통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모두가 바우덕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대화합과 집단 신명을 이루며 어느 때보다 빛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