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학봉역사문화공원 개원

데일리한국 2024-09-30 14:53:30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안동시는 30일 권기창 시장, 시·도의원, 유림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봉역사문화공원 개원식을 가졌다.

학봉역사문화공원은 5만2861㎡의 부지에 관리동인 애민헌, 교육관인 서산재, 전시관인 임란역사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임진왜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앞장선 학봉 김성일 선생을 비롯해 구국활동에 희생과 헌신하신 이름 없는 영웅들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하절기(3∼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민간위탁 관리자로 사단법인 학봉선생기념 사업회가 선정돼 운영을 시작했으며, 위탁기간은 2년으로 내년 8월 31일까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학봉역사문화공원이 미래 세대가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학봉종택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서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장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