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화북포구서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동력기구의 기관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화북포구에서 '찾아가는 안전 점검 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문 수리업체 등과 함께 점검단을 구성해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등을 대상으로 장비 점검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제주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모두 108건으로, 이 중 기관 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90건(81%)으로 가장 많았다.

사전 예약은 제주해양경찰서 수상레저계(☎064-766-2451) 또는 제주파출소(☎064-766-2223)로 연락하면 된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레저기구 상태 점검과 기상 확인 등으로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dragon.me@yna.co.kr